
김장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배추를 싸게 사는 게 아니다.
언제 사느냐다.
올해는 조건이 나쁘지 않다.
호남 가을배추가 전년보다 약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김장철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정부가 소매가격이 오를 때 최대 40% 할인지원을 붙이는 구조가 있다.
빠른 판단
- 가을배추 출하는 11월 상순부터 본격화된다. 그 전에 사면 비싸다.
- 호남 가을배추가 전년 대비 약 12% 증가로 조사됐다.
- 정부는 봄·여름 배추 2만톤 이상을 사전 수매 비축했다.
- 가격이 오르면 마트·전통시장에서 최대 40% 할인지원이 붙는다.
- 절임배추와 생배추는 총비용으로 비교해야 답이 나온다.
시기가 가격을 정한다
배추는 산지가 계절마다 바뀐다.
봄배추는 강원·경북에서, 여름배추는 강원 고랭지에서 나온다.
그리고 11월 상순부터 호남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김장용 배추는 이 가을배추다.
그래서 10월에 미리 사두는 건 대체로 손해다.
물량이 풀리기 전이라 값이 높고, 보관도 어렵다.
반대로 너무 늦추면 인기 있는 절임배추 예약이 마감된다.
예약은 미리, 수령은 출하기에 맞추는 방식이 실속 있다.
정부 할인지원을 어떻게 쓰나

소매가격이 오르면 정부가 개입한다.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같은 주요 소비처에서 최대 40% 할인지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비축 물량도 함께 푼다.
올해는 봄·여름 배추를 2만톤 이상, 전년보다 14% 늘려 사전 수매 비축했다.
여기서 실무 요령이 나온다.
할인지원은 행사 기간과 참여 매장이 정해져 시행되므로, 김장 시기에 맞춰 공지를 확인하는 게 먼저다.
전통시장에서도 적용된다는 점도 챙긴다.
가격 자체가 마트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여기에 할인지원이 겹치면 차이가 커진다.
절임배추가 더 싼가요
계산을 나눠서 해야 답이 나온다.
생배추는 kg당 값이 싸지만 절이는 과정이 붙는다.
소금값, 물값, 그리고 반나절 넘는 시간과 체력이 들어간다.
절임배추는 단가가 높은 대신 그 과정을 건너뛴다.
배송비가 붙는 경우가 많아 총액으로 봐야 한다.
| 항목 | 생배추 | 절임배추 |
|---|---|---|
| 단가 | 낮다 | *높다 |
| 부재료 | 소금 별도 | 포함 |
| 노동 | 절이기 반나절 이상 | *없음 |
| 배송 | 직접 운반 | 배송비 발생 가능 |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절이는 시간을 낼 수 있느냐다.
연차를 내야 한다면 그 하루의 값도 계산에 넣어야 하고, 그러면 절임배추가 싸지는 경우가 많다.
물량이 적을 때도 절임배추 쪽이 유리하다.
10포기 이하라면 소금과 통을 준비하는 고정비가 상대적으로 크게 잡힌다.
얼마나 담글지부터 정한다
김장 비용에서 가장 큰 낭비는 너무 많이 담그는 것이다.
김치는 시간이 지나면 익는다.
다 못 먹고 묵은지가 되면 그만큼 다른 김치를 또 사게 되는 구조라, 결과적으로 이중 지출이 된다.
기준을 잡는 방법이 있다.
지난겨울에 산 김치나 담근 김치가 언제 떨어졌는지 떠올려보는 것이다.
봄까지 남았다면 올해는 줄이는 게 맞다.
가구 규모도 감안한다.
1~2인 가구라면 김장 대신 필요할 때 조금씩 담그거나 사 먹는 쪽이 총비용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관 공간과 김치냉장고 전기료까지 계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부재료와 공동구매
배추만 사는 게 아니다.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무, 쪽파가 붙는다.
품목이 많아서 여기서 총액이 벌어진다.
고춧가루가 특히 크다.
국산과 수입산의 단가 차이가 크고 사용량도 많아, 어느 쪽을 쓰느냐로 전체 비용이 갈린다.
공동구매도 방법이다.
가족이나 이웃과 물량을 합치면 산지 직거래나 대량 단위가 가능해진다.
절임배추는 대체로 20kg 단위로 판매되므로, 소량이 필요한 집끼리 나누면 낭비가 줄어든다.
개인적으로는 부재료 목록을 먼저 적고 총액을 계산한 뒤 배추를 정하는 순서를 권한다.
배추값만 보고 정하면 나머지에서 예산이 초과되는 일이 반복된다.
20포기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감이 안 잡히면 항목을 나눠서 적어본다.
금액은 해마다 달라지므로 칸을 채우는 순서만 정리한다.
| 항목 | 기준 |
|---|---|
| 배추 | 절임배추 20kg 단위 × 필요 개수 |
| 무 | 개수로 계산 |
| 고춧가루 | 국산·수입산 단가 차이가 가장 큰 항목 |
| 마늘·생강 | 다진 것 기준 무게 |
| 젓갈 | 종류에 따라 단가가 갈린다 |
| 부재료 | 쪽파, 갓, 대파, 소금 |
| 배송·용기 | 배송비, 김치통 |
이 표를 채우면 두 가지가 드러난다.
배추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과, 고춧가루와 젓갈에서 총액이 갈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장 비용을 줄이려면 배추 시세만 볼 게 아니라 비중이 큰 부재료부터 손보는 편이 효율적이다.
고춧가루는 미리 사두면 값이 오르기 전에 확보되고, 남아도 다음 해까지 쓴다.
사 먹는 것과 비교하면
김장을 아예 안 하는 선택도 계산에 넣을 수 있다.
포장김치는 kg 단위로 값이 붙는다.
같은 무게로 환산해 김장 비용과 비교하면 대체로 직접 담그는 쪽이 저렴하지만, 노동과 보관을 빼고 본 값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게 몇 가지 더 있다.
절이고 버무리는 하루, 김치통과 보관 공간, 그리고 김치냉장고를 새로 돌린다면 전기료다.
그래서 판단은 가구 규모로 갈린다.
많이 먹는 집은 담그는 쪽이 확실히 유리하고, 소비량이 적은 집은 필요할 때 사는 쪽이 총액에서 앞선다.
김장을 하는 이유가 비용만은 아니라는 점도 있다.
입맛에 맞춰 간을 조절하고 재료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사 먹는 김치와 갈리는 지점이다.
절충안도 있다.
절반만 담그고 나머지는 사 먹는 방식이다.
겨울 초반은 직접 담근 김치로, 봄에는 사서 먹으면 묵은지로 남기는 낭비가 줄어든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올해 배추값은 어떤가요?
호남 가을배추가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김장철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 사는 게 좋나요?
가을배추는 11월 상순부터 본격 출하된다.
그 전에 사면 값이 높은 편이다.
할인지원은 어디서 받나요?
대형마트·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 주요 소비처에서 최대 40% 지원이 시행된다.
행사 기간과 참여 매장을 확인해야 한다.
절임배추와 생배추 중 뭐가 싸나요?
단가는 생배추가 낮지만 소금값과 시간이 든다.
총액과 노동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적게 담그려면 얼마가 적당한가요?
지난해 김치가 언제 떨어졌는지를 기준으로 잡는다.
봄까지 남았다면 줄이는 게 맞다.
오늘 바로 할 것
- 작년에 담근 김치가 언제 떨어졌는지 떠올린다. 물량을 여기서 정한다.
- 부재료 목록과 총액을 먼저 계산한다. 배추값만 보면 예산이 넘는다.
- 절임배추 예약은 미리, 수령은 11월 상순 이후로 잡는다.
- 할인지원 행사 기간과 참여 매장을 확인한다. 최대 40%다.
- 소량이 필요하면 공동구매를 알아본다. 절임배추는 20kg 단위가 많다.
생활비 항목을 한번에 손보는 중이라면 고정비 절약 총정리에 점검 순서를 정리해뒀다.
출처
- 정책브리핑 — 배추 가격 하락세, 김장철 공급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 전망 — 호남 가을배추 전년 대비 약 12% 증가, 11월 상순 본격 출하, 봄·여름배추 2만톤 이상 사전 수매 비축
- 정책브리핑 — 배추·무·양파 수급대책 — 소매가격 상승 시 마트·전통시장 최대 40% 할인지원
- 산지 작황과 가격은 기상에 따라 달라진다. 구매 전 농산물 가격 동향과 할인행사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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